명승지

꿈의 섬 외도

winstontower 2010. 4. 1. 11:58

  

 

     사진들은 내가 찍은것은 몇장뿐... 옮겨온것이 많음 

 

외도여행을 부인회에서 몇 해 전에 갔었습니다.

부인들끼리 통영, 거제, 외도를 다녀왔었습니다.

 

통영에서 세미나 마치고 ---배를 타고 외도로 갔습니다.

외도 가는길에 해금강, 선녀바위 지나고 십자동굴인가 하는 비좁은 바위 사이 까지 

배가 아슬아슬하게 들어 갔다가 돌아오면서

~ 날씨가 쾌청한 덕분이고 승선하신 분들이 복받은 사람들인 덕분이라는~

안내인의 멘트에 박수치며 좋아했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밖으로 나와서 사진들을 찍어대었습니다.

긴장한 이 사람은 카메라를 열수도 없어서 난간을 부여잡고 서서

몸부림치며 부서지는 파도에 시선을 못 때고 가슴벅찬 감격~

외도에 도착해서야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발길과 시선이 닿는 곳에는 키 큰 아, 열대 수목들이 자태를 뽐내고

서 있어서 경탄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외도라면 겨울연가 최종회 찰영지로만 알고 있었던 무식한 이 사람은

외도에 이렇게 큰 열대농원이 기다리는 줄 몰랐었습니다.

 

외도를 창설하신 이창호씨가 별세하여서 부인 최호숙여사의 추모비가 있는데

읽어 내려가는 방문객들의 콧날이 시큰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