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시
이제는 더 이상 헤매지 말자
winstontower
2008. 10. 24. 11:16
바이런 George Gordon, Lord Byron (1788 - 1824)
이제는 더 이상 헤매지 말자.
이토록 늦은 한밤중에
지금도 가슴속엔 사랑이 깃들고
지금도 달빛은 훤하지만
칼을 쓰면 칼집이 해어지고
영혼이 괴로우면 가슴이 허나니,
심장도 숨 쉬려면 쉬어야 하고
사랑에도 휴식이 있어야 하느니라.
밤은 사랑을 위해 있고,
낮은 너무나도 순식간에 돌아오지만,
이제는 더 이상 헤매지 말자
아련히 흐르는 달빛 사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