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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winstontower
2019. 1. 3. 09:47
기억
-박경리-
어느 해나절
꽃가지 꺾어서 내밀던 눈동자
꽃과 향기는 바다의 물빛
휑하니 뚫린 신작로 걸어오다
돌처럼 바라보던 눈동자
가로수의 푸르름은 바다의 물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