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 생 미셀 (Mont St. Michel )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 망슈 주에 있는 작은 바위섬이며
유명한 성역. 렌의 북쪽으로 노르망디 해안에 있다.
몽생미셸은 거의 원형으로 원주가 약 900m이며 브르타뉴와 노르망디 사이에 있는
몽생미셸 만(灣)에 화강암 노두로 날카롭게 솟아 있다.(88m)
대부분의 시간에는 거대한 모래 둑으로 둘러싸여 있다가 만조일 때만 섬이 된다.
이 섬을 육지와 연결해주는 900m 길이의 둑길이 건설되기 전까지는 표사(漂砂)와
매우 빠른 조류 때문에 접근하기가 어려웠다.
섬의 꼭대기에 있는 옛 대수도원은 멀리서 볼 때 감탄을 자아낸다.
원래 몽통브라고 불렸던 몽생미셸은 아브랑슈의 주교인
성(聖) 오베르가 이곳에서 대천사 성 미카엘의 모습을 보고
소(小)예배당을 세웠던 8세기 부터 지금의 이름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그 후 주요순례지가 되었으며 966년에는 베네딕토 수도회의
대수도원이 세워졌다.
1256년에 요새화된 몽생미셸은 잉글랜드와 프랑스 사이에 있었던
백년전쟁(1337~1453) 및 프랑스 종교전쟁(1562~98) 동안
포위공격에 굴복하지 않았다.
1469년 프랑스 왕 루이 11세(1461~83 재위)는 성 미카엘 왕립기사단을
설립했다. 그러나 이 수도원은 18세기에 쇠퇴해 프랑스 혁명으로
해산되었을 당시에는 단지 7명의 수도사만이 살고 있었다.
나폴레옹(1804~14 재위) 치하에서 국사범 감옥이 된 이래
계속 감옥으로 쓰였으며 1863년 사적기념물로 분류되어 복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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