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승지

바이칼 호수 (Rusia Baikal Lake)

winstontower 2008. 11. 19. 11:08

 

 

   러시아 바이칼 호수

 

 

러시아 시베리아 남동쪽, 이르쿠츠크와 브랴티야 자치공화국 사이에

 

위치한 바이칼 호수는 여러 가지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500만 년이라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호수요,

 

수심 1,742m로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호수다.

 

또한 저수량이 2만 2000㎦로 담수호 가운데 최대 규모이자, 전세계 얼지 않는

 

담수량의 20%, 러시아 전체 담수량의 90%를 차지한다.

 

남북 길이 636km, 최장 너비 79km, 최단 너비 27km이며, 둘레는 2200km에 이른다.

 

수심이 깊을 뿐 아니라 물도 맑아서 물밑 가시거리가 최고 40.5m나 된다.

 

호수 안에는 총 22개의 섬이 있는데, 가장 큰 것은 길이 72km인 알혼 섬이다.

 

알혼 섬은 호수 내에 위치한 섬으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로

 

징기스칸의 무덤이 있다고 전해지며 한민족의 시원이라고도 한다.

 

식물이 1080여 종, 동물은 1550여 종에 이르며, 이중 80퍼센트 이상은

 

이곳에만 있는 고유종으로, 이곳의 유일한 포유류인 바이칼 바다 표범이 가장 대표적이다.

 

바이칼이라는 명칭은 몽골어로 ‘자연’을 뜻하는 바이갈에서 연유했다고 한다.

 

여름이면 갖가지 색상의 야생화들이 호숫가를 뒤덮는 장관이 연출되는

 

바이칼 호수는 가히 ‘시베리아의 진주’라 불릴 만한 가치와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이다.

 

유네스커 세계 자연유산 10위 선정 중 한 곳.

 

    -옮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