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시

안 개 꽃

winstontower 2020. 1. 3. 10:44

 

   안 개 꽃

               -이 해인-


혼자서는 웃는 것도 부끄러운 한 점 안개꽃.

한데 어우러져야 비로소 빛이 되고

소리가 되는가?


장미나 카네이션을 조용히 받쳐주는

기쁨의 별무더기.


남을 위하여 자신의 목마름은

숨길 줄 도 아는 하얀 겸손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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