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시

바람이 부는 까닭

winstontower 2019. 1. 3. 09:05

  

  바람이 부는 까닭

                         - 안도현 -

 

 

바람이 부는 까닭은

미루나무 한 그루 때문이다.

 

 

미루나무 이파리 수천, 수만 장이

제 몸을 뒤집었다 엎었다 하기 때문이다.

 

 

세상을 흔들고 싶거든

자기 자신을 먼저 흔들 줄 알아야 한다고.

'추천 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의 술잔  (0) 2019.01.03
피아노  (0) 2019.01.03
편지   (0) 2019.01.03
봄날에   (0) 2019.01.03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0) 2019.01.03